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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워치] 국정감사 덮친 '대장동'…곳곳서 충돌·파행

2021-10-05 0 Dailymotion

[이슈워치] 국정감사 덮친 '대장동'…곳곳서 충돌·파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정감사 이튿날인 오늘(5일) 여야는 대장동 의혹 등을 둘러싸고 상임위 곳곳에서 정면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상임위는 오전 내내 파행했고, 감정이 격해지며 의원들 간의 고성도 오갔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정치부 방현덕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 기자, 오늘 여야 모두 상대방의 선두 대권주자를 정면 겨냥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특검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최근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라며 진상을 규명하자는 겁니다.<br /><br />가장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곳은 법사위였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윤석열 후보 캠프에 소속된 의원들이 공세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 "설계사무소에서 운전하던 사람이에요. 이런 사람을 이렇게 중요한 잭책에 다 임용할 정도로 이재명이 챙겼던 사람인데 이제 와서 측근 아니라고 꼬리자르기 합니다. 이걸 누가 믿겠습니까?<br /><br /> "결국은 이재명 지사가 당시 시장으로 최종결정권한은 내가 행사했다 이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습니까?"<br /><br />민주당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후보의 '고발사주 의혹'을 들고나와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상 윤석열 총책임하에 지시되고 공모하고 결탁해서 정치인과 민간인을 사찰하고 판사를 사찰해서 정치적 개입을 해서 선거에 개입하려고 하는 시도였다는 게 합리적 추론이다…"<br /><br /> "미래통합당하고 결탁을 해서 총선 결과를 뒤집어엎으려고 기도한 사건에 대해…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역사적인 소명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"<br /><br />법사위뿐 아니라 경찰청을 상대로 한 행안위, 국토부를 상대로 한 국토위에서도 온종일 대장동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알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지난주 금요일 국감 첫날처럼 '대장동 특검'을 촉구하는 야당의 피켓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상임위는 파행까지 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의원들 노트북 겉면에 붙인 피켓인데요.<br /><br />'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',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피켓을 떼라며 항의한 민주당 의원들과 표현의 자유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평행선을 달리면서, 국방위는 아예 오전 국감 열지 못했고, 농해수위도 오전 한때 여당 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국토위에선 오후엔 피켓을 떼기로 하고 국감을 진행했는데, 막상 오후에도 똑같은 공방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거 하나 붙여놓은 게, 이게 뭘 그렇게 거슬린다고 떼라고 그렇게 이야기합니까? (간사 이야기 안 들을 거면 탈당하세요!) 당신이 뭔 데 탈당하라고 이야기하노. 당신이나 탈당해라…손가락질 치워!<br /><br /> "앞으로 국토교통위가 간사 간의 합의한 게 그럼 따라지겠어요?…거의 만장일치로 했단 말이야, 만장일치로. 만장일치로 했단 말이에요! (정신 차리소!) 정신은 누가 차려야 하는데?"<br /><br />여당이 '맞불 피켓'을 내건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산자위와 기재위인데요.<br /><br />"돈 받은 자가 범인이다" 이런 문구와 함께 화천대유와 부동산 거래를 한 윤석열 후보 부친,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 대장동 의혹과 별개로 '막말성' 공방이 오간 상임위도 있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통위를 대상으로 한 과방위 국감인데요.<br /><br />업무보고를 생략하자는 야당 간사와 월권행위라는 위원장이 신경전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화면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 "야당 간사가 버르장머리가 없게 뭐 하는 꼴들이야? 위원장이 회의 진행하고 있는데."<br /><br /> "지금 어디다 고함을 치는 거야? 이 위원장이 진짜!"<br /><br /> "위원장이 진행 잘해주고 들어주니까 버르장머리가 있어야지."<br /><br />결국 회의가 40분간 중지됐는데요.<br /><br />박성중 의원이 이원욱 위원장에게 사과하며 국감이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증인을 둘러싼 공방도 여러 상임위에서 있었던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아직 증인을 채택 못 한 정무위에서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를 증인으로 부르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후보의 경우 이번 오는 일요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경기도지사를 사퇴하며 이후 예정된 경기도 국감에 불참할 가능성이 큰 만큼 별도의 증인 채택이 필요하단 주장을 폈는데요.<br /><br />여당에서는 이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증인으로 부르자고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행안위에서는 이미 채택된 윤석열 후보 장모 관련 증인을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 장모와 부동산 갈등을 겪었던 정모씨가 증인으로 채택된 걸 국민의힘이 뒤늦게 알면서 벌어진 일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의 뒤늦은 철회 요구가 결국 받아들여졌는데, 국감은 1시간 넘게 개의가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곽상도 의원이 아들을 대신해 문화재청에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의혹 제기도 나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문체위 국감인데요.<br /><br />곽상도 의원 아들이 퇴직금 50억 원의 근거를 설명하면서, 대장동 개발 공사가 문화재 때문에 지연될 뻔했던 걸 본인이 해결했다고 밝힌 게 논란이 된 건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당시 27세이던 곽 의원 아들 대신, 아버지 곽 의원이 문화재청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국감장에 나온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"절차상 하자가 없다"고 답했고, 국민의힘은 "그런 의혹까지 밝히기 위해 특검을 하자"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국감엔 플랫폼 기업 경영자들이 대거 증인 출석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정무위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나와 관심을 모았죠.<br /><br />어떤 이야기 내놨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범수 의장의 국감 출석은 3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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